단순히 우울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불안으로 인한 우울이었음을 알게 됐습니다. 불안을 어떻게 다스리는지 여러 유튜브 영상이나 글들을 볼 기회는 많았지만, 직접 제 생각을 혼자만의 공간에서 깊이 있게 생각할 일은 적었습니다. 7주 간 <마음터치 그린>을 하면서 내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오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성해야 하는 내용이 많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쉽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제 불안을 다스릴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기존의 <마음터치 그린>이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이나 영상 등 좀 더 다채로운 활동이 있다면 글을 작성하고 읽는 과정에서 오는 부담이 덜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프로그램 감사합니다.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상담센터나 정신과로 발걸음 하기 어려울 때 이 프로그램이 분명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