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정보
- 선택됨
재난 경험자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고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며,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개입을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전체의 회복을 지원하는 일련의 활동을 말합니다.
- 재난으로 인해 직접적인 충격이나 손상을 받은 사람
- 자신의 기본적인 생존을 위한 걱정
- 사랑하는 사람, 가지고 있는 의미 있는 소유물에 대한 상실감
-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과 불안
- 악몽, 재난 상황의 재경험으로 인한 수면장애
- 이주와 그에 따른 고립이나 악화된 주거 환경에 대한 염려
- 재난충격 및 상실과 관련된 고통스러운 감정의 환기 및 정상화
- 사회적 지지
- 1차 피해자의 가족이나 친인척, 가까운 지인
- 트라우마, 우울, 불안, 불면
- 사망과 관련된 정황에 대한 강박적 반추
- 죄책감, 원망
- 정서적 해리
- 1단계 - 쇼크 : 멍한 상태, 평정을 가장
- 2단계 - 사망 사실의 부인 : 객관과 주관의 혼란
- 3단계 - 분노 : 가해자, 부당한 운명에 대한 분노 등은 정상적인 애도반응의 표현
- 4단계 - 우울 : 이 시기를 지나야 배상 교섭 등이 가능
- 5단계 - 사별의 수용
- 재난 상황에 참여하였던 재난업무종사자들로 구조·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 경찰관, 응급대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상담가, 성직자 등
- 재난이 일어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주민
- 매스컴이나 대중매체를 통하여 간접적인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
재난 직후 수 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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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불안형재난 피해의 원인, 규모, 정도, 원조의 내용을 모르는 것에 의한 현실적인 불안으로 타인이 알 수 있는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는 없고 마음속으로 견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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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형강한 불안 때문에 진정할 수 없고, 말투나 행동에 일관성이 없습니다. 때로는 흥분해서 화내거나 갑자기 우는 등 감정적으로 흐트러진 모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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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연자실형겉보기에는 사고나 감정이 마비 또는 정지한 것처럼 보이는 상태입니다. 대화나 행동이 줄어들고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사람의 이름이나 얼굴을 잊기도 합니다.
※ 발생 가능한 문제들(심리적 트라우마/슬픔, 상실, 분노, 죄책/사회·생활스트레스)
'정신적 외상'이란 충격적이거나 두려운 사건을 당하거나 목격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한 개인이 신체적·정신적으로 해롭거나 위협적인 사건, 상황을 겪은 후 신체적·사회적·정서적·영적 건강과 기능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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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의 경험
지진의 흔들림이나 소리, 화재의 불꽃이나 열, 폭발의 소리나 열풍 등을 경험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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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에 의한 피해
부상, 가까운 관계자의 사상, 자택 손상 등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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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의 목격
시체, 화염, 가옥의 붕괴, 사람들의 혼란 등을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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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 부상, 가재의 손실 등에 의한 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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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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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이 살아남음 /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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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Survival gui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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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원조, 정보의 혼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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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대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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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에 의한 재난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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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기관·책임자에 대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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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가 관여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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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에 대한 분노
새로운 생활환경에 의한 스트레스로 구체적으로는 다양한 심신의 문제,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통, 불면, 짜증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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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이사
(새로운 주거환경에서의 스트레스,집단생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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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의 어려움
(학교, 직장, 지역 생활, 지금까지의 질병의 치료, 유아·노인·장애인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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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과 관련된 대인관계, 정보에 대한 부담
(재난 정보나 도움을 받기 위한 대인접촉, 정보의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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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피해자로 주목받는 것에 대한 부담
(남의 눈에 띄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 동정이나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 있는 것 같은 불안 등)
- 믿을 수 없음과 충격
- 공포와 미래에 대한 불안
- 지남력 장애 (혼미), 무관심 및 감정적 마비
- 신경질적인 반응(과민성) 및 분노
- 슬픔과 우울함
- 무기력감
- 극심한 배고픔 혹은 식욕 상실
- 의사결정의 어려움
- “명확한 이유 없는” 울음
- 두통 및 위장장애
- 수면 장애
- 과도한 음주 혹은 약물의 사용
이러한 반응은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감소하게 되며 다시 일상적인 활동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게 됨.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므로 주변의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다른 사람의 반응이나 감정을 평가하지 않도록 함.
이 시기는 임박한 재난에 대한 뉴스가 확산되는 시기임. 사람들은 가용한 정보와 사실을 최대한 취합하려고 하고, 적절한 재난 대비를 하려고 노력함
정서적 반응 | 행동적 반응 | 유용한 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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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이 일어나면 즉각적인 후폭퐁이 발생함. 영웅 반응 시기에는 지역 사회에 식량과 식수, 보호소를 제공하는 응급 활동이 가장 두드러지게 되는데, 이와 관련한 정서적, 행동적 반응은 다음과 같음.
정서적 반응 | 행동적 반응 | 유용한 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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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이후 수일에서 수개월(주로 3-6개월) 사이에 일어나는 반응으로 재난의 종류나 양상, 심각성에 따라서 기간이 좌우됨
정서적 반응 | 행동적 반응 | 유용한 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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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한 현실로 돌아오는 일은 피할 수 없음. 정부는 지원에 대한 세세한 제한 조건을 수립하고, 보험 회사 등은 가능한 보상액을 줄이려고 협상을 시도함. 언론의 관심은 식고, 구호 기구도 철수함. 이 시기는 수개월부터 약 2년까지 지속됨.
정서적 반응 | 행동적 반응 | 유용한 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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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이후 수년 이상 지속되며, 대중의 관심이나 매스미디어의 반응은 완전히 중단됨. 상당히 오랫동안 외로운 재건 작업이 이어질 수 있음(매스미디어의 반응은 매년 기념일에 집중되고 이후 다시 사라짐)
정서적 반응 | 행동적 반응 | 유용한 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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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문제 | 신체적 문제 | 인지적 문제 | 행동장애 | 영적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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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울(무희망감, 절망, 사회적 철퇴)증상이 있는 경우
3) 불안(절박감, 초조, 다른 재난이 닥칠 것이라는 강박적인 두려움)을 보이는 경우
4) 정신 질환(환청, 환시, 망상 등)이 있을 경우
5) 자신을 돌볼 수 없는 경우(식사, 목욕, 옷 갈아입기 등의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경우)
6) 자살/타살, 자해/타해의 위험이 있는 경우
7)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을 과용하는 경우
8) 가정폭력, 아동학대, 노인학대가 있는 경우
- 압도적인 불안, 수면장애, 우울장애
- 과도한 걱정, 알 수 없는 죄책감
- 무력감, 무희망감
- 태풍, 홍수와 관련한 일기예보만 나오면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두려움
- 직장에 결근, 학교에 결석하는 행동
- 태풍과 관련된 반복적인 악몽, 생각, 기억 등을 경험
특징
- 호우와 태풍은 대개 자연재난이므로 삼리사회적인 아노미에 빠지는 일은 드묾
- 주로 피해 지역에 국한된 공포 반응을 유발하고, 지역 사회가 집중적으로 붕괴되는 국소성이 큰 특징
- 그러나 국가 전체적으로 긍정적 자원이 제공되며, 정보나 NGO, 자원 봉사 기관 등 다양한 도움이 적극적으로 유입되는 특징이 있음.
- 단, 일부 홍수는 댐 건설이나 둑 보수 등 방재 대책의 미비에 대한 사회적 비난과 갈등이 유발될 수 있음. 적절한 추가 재난 예방 및 방재 대책의 수립과 소통을 통해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활 수 있음.
- 지역적으로 보건 수요가 급증하므로 주변 지역으로의 적절한 분산 및 임시 진료 체계의 현장 진입이 필요함.
- 장기적으로 피해 지역의 커뮤니티가 붕괴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함.
- 압도적인 불안, 수면장애, 우울증상
- 추위와 고립에 대한 과도한 걱정, 고립에 대비한 과도한 준비 행동(식량 비축, 난방유 비축, 통신 장치 등)
- 무력감, 무희망감
- 대설과 한파 관련 일기예보에 대한 걱정
- 겨울마다 반복되는 트라우마의 재경험
- 거주지에 대한 불만족감과 제설 대책 등에 대한 정부 불신
- 대설과 한파 등과 관련된 반복적인 악몽, 생각, 기억
특징
- 대설과 한파는 자연재난으로 인식되어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흔하지 않음
- 난방 수요 및 난방비 급증, 제설 대책 등에 대한 사회적 갈등은 있을 수 있음
- 제설 책임에 대한 이웃과의 갈등
- 상습 대설 지역에서는 겨울철에 대한 반복적인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음
- 직접적인 추위 노출은 정신적 자원을 급속도로 소진시켜 PTSD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음
-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음주 등 부적응적 행동은 한파에 의한 신체적 질병 발생률을 배가시킬 수 있음
- 압도적인 불안, 수면장애, 우울증상
- 강풍, 풍량과 관련한 일기예보만 나오면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두려움
- 강풍이나 풍량과 관련된 반복적인 악몽, 생각, 기억 등을 경험
특징
- 한국 사회에는 강풍이나 풍량으로 인한 포괄적 피해는 흔하지 않음
- 일부 지역에서 보고되는 토네이도는 막연한 공포 반응을 유발할 수 있음
- 심한 풍량은 해상 근무자 및 가족의 불안과 두려움을 유발할 수 있음
- 국내에서 강풍과 풍량은 대게 극히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인 피해를 입히므로, 오히려 피해자는 적절한 사회적 지원과 관심에서 소외될 수 있는 우려가 있음
- 서서히 지속되는 불안
- 불쾌지수 상승으로 인한 짜증과 갈등
- 탈진으로 인한 무력감, 무조감
- 야외 활동 기피 등으로 막연한 우울감과 고립감
- 수면 부족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업무 및 학업 효율성 감소
- 예민한 상황에서 가족과 지인과의 불필요한 신체적, 정신적 갈등의 증가
특징
- 서서히 진행하는 자연재난이므로 심리적 영향을 감지하기 어려우며 다른 자연재난보다 오래 지속되는 경향
- 폭염은 열탈진, 열사병 등 신체적 문제를 유발하고, 섬망, 판단력 저하, 의식 소실 등 직접적인 정신적 문제를 유발
-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사망률 증가는 사회적 불안과 안전감 상실, 패닉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전력 공급 장애로 인한 냉방 중단은 단시간 내에 광범위한 지역에 심각한 재난적 상황을 유발할 수 있음
- 먼지, 물 부족, 공기 오염과 관련된 건강에 대한 염려
- 흉작에 관련된 원초적 불안
- 식료품비 상승에 대한 현실적인 두려움
- 수단 등 일부 저개발국가에서는 기아를 유발하여, 사회 불안정, 내전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음
- 해당 지역 거주자의 집단적인 불안
- 산불 목격자의 압도적인 트라우마
- 스트레스 하에서 느끼는 불안으로 인한 다양한 신체적 반응(가슴이 뜀, 호흡이 가빠짐, 안절부절 못함, 산만함)
- 산불과 관련된 반복적인 악몽, 생각, 기억
산불을 겪은 아이들이 자주 보이는 반응
- 퇴행적 행동, 즉 원래 나이보다 더 어린 아이들이 하는 행동
- 악몽
- 혼자 자려고 하지 않거나, 아예 잠자기를 꺼리는 행동
- 짜증, 분노, 떼쓰기
- 음식 투정
- 부모로부터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기
- 학교 거부 혹은 수업에 집중을 못하는 양상
- 산불은 자연재난으로 분류되지만,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인 인재로 취급
- 산불의 피해자는 불특정한 가해자 혹은 국가 전체에 대한 불신과 비난을 하는 경향
- 산불 호발 지역의 낮은 인구 밀도로 인한, 사회적 관심과 영향력의 부족은 피해자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음
- 피해 지역 진화보다 인구 밀집 지역 확산 방지에 초점을 둔 진화 전략은 정부에 대한 분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 정기간 계속되는 대규모 산불은 해당 지역의 포괄적 인프라 붕괴를 유발할 수 있음
- 몹시 압도적인 불안, 수면장애, 우울증상
- 무력감, 무희망감
- 화산폭발과 관련된 반복적인 악몽, 생각, 기억 등을 경험
특징
- 화산폭발은 해당 지역에 대규모의 압도적, 장기적 피해를 유발하지만, 한반도에는 활동 중인 화산이 없으므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임
- 그러한 화산대 인근의 해외 거주자나 여행객의 경우, 상당한 수준의 만성적 트라우마에 노출될 수 있음
- 특히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경우, 자각하는 스트레스가 높은 경우, 폭발의 물리적 충격을 직접 경험한 경우, 폭발기간 동안 외부의 구호 시설을 이용해야 할 정도로 위험했던 경우, 야외에서 피난하면서 화산재에 노출된 경우, 직접 집에서 화산폭발을 목격한 경우 등 심리적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음
- 늘 긴장하면서, 작은 일에 쉽게 놀람
- 잠을 들지 못하거나, 자주 깸
- 지진에 대한 생각과 기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음
- 식사나 수면이 불규칙함
-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려고 함
- 기력이 떨어지고, 쉽게 지침
- 두통이나 복통 등, 설명할 수 없는 신체적 통증이 지속됨
-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두려움
- 흡연과 음주, 약물 사용의 증가
- 알 수 없는 두려움이나 불안감, 죄책감
- 자신이나 혹은 다른 사람을 해치는 상상을 하기도 함
- 원래 하던 집안일이나 직장 일을 하는 것이 어려움
특징
- 집단 주택이 많은 한국의 특성상 작은 규모의 지진에도 큰 피해가 유발될 수 있음
- 특정 단층 지역에 집중된 지진 발생은 해당 지역 주민의 만성적인 불안을 유발
- 특히 건물의 안전성이나 부동산 가격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이차적 우울감 및 사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안전성이 의심되는 집단 주택에서 계속 거주해야 하는 경우, 지속적인 트라우마 재경험으로 인해 심리적 증상이 장기화될 수 있음
특히,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경우 다음과 같은 특성들을 경험
- 화재 사건을 되돌리고 싶은 강렬한 소망
- 극심한 분노
- 신체화 증상
밀폐된 공간을 피하는 행동
탈출구를 반복 확인하는 행동
가스 불 점검에 집착하거나 불을 가까이하지 못하는 행동
화재 경보를 연상시키는 소리에 대한 과각성 증상
회피 증상
지각된 높은 스트레스
사고와 관련한 환청, 환영, 악몽의 경험
사망자에 대한 죄책감
소리에 대한 과각성 반응
사고 희생자 가족들의 심리적 반응
- 일반 우울장애, 불안장애보다 더 심한 우울감과 불안감
- 신체화 증상
- 타인에 대한 의심, 분노감
- 죄책감
- 무기력
- 절망감
- 자살 충동
- 심각한 불안과 공포반응
- 테러 장면을 다시 떠올리거나 경험하고, 악몽을 꾸기도 함
- 테러를 연상시키는 모든 자극을 회피
- 작은 일에도 깜짝깜짝 놀람
- 가까운 사람에게 사소한 문제로 짜증을 부리는 일이 많아짐
- 테러로 가까운 사람을 상실한 경우에는, 삶에 대한 흥미를 상실
- 긍정적인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부정적 애도 반응
- 식욕저하와 불면, 무기력감 등 신체적 증상도 동반
- 자신만 살아남았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 사회에 대한 불신 강화
- 술과 약물에의 중독
3개월 이후
- 불안과 초조, 짜증이 지속됨
- 심각한 신체적 후유증
- 삶의 기반을 상실한 경우에는 절망감에 매몰되어 자살을 시도
- 주변에서도 처음처럼 큰 관심을 보여주지 않게 되고, 심지어는 피해자의 연약함을 나무라는 상황도 겪음. 이런 문제로 인해서 점차 심리적 증상의 악화 및 만성화
- 특히 테러 1주기를 전후해 급격하게 악화되기도 함
- 건강에 대한 불안과 걱정
- 건강염려증
- 신체화 증상
- 불안
- 우울증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거짓 정보와 근거 없는 소문의 확산(기형아 출산, 암 발생, 대량 사상자 발생, 접촉에 의한 방사능의 전파 등의 그릇된 정보들)
- 방사능에 오염된 사람이라는 그릇된 낙인을 받고 버림받았다고 느낌
- 정부나 공공기관에 대한 불신
방사능 사고 지역에서 어린이를 돌보는 부모의 심리사회적 반응
- 우울
- 불안
- 분노
- 적대감
- 방사능 사고가 부모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걱정과 불안
방사능 사고에 대한 어린이의 심리사회적 반응
- 불안장애
- 분리불안
- 강박장애
- 신체화장애
- 우울증
- 수면장애
- 야뇨증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 자신의 건강에 대해
- 자신과 접촉한 지인들의 건강에 대해
- 자신을 접촉해서 격리될지 모르는 가족과 지인에 대한 접촉 후회
- 감염병 증상이 나타나는지 계속 관찰해야 한다는 부담감
- 직장의 결근, 수입과 고용안정성의 손실
격리자의 흔한 심리적 반응
- 격리된 상황에 대한 ‘분노’
- 감염에 대한 ‘두려움’
- 사회적 낙인에 대한 ‘걱정’
- 감염을 막기 위하여 일상적인 활동을 줄이다 보면 스트레스와 불안이 가중
- 시간이 지나면서 정서적으로 소진되고, 무기력
- 격리로 인한 외로움, 지루함
- 술과 약물에 대한 갈망
- 양가감정
- 우울증상, PTSD증상
어린이용 자료
- 전염병의 역사 : http://tv.naver.com/v/152208
- 원시인도 전염병에 걸릴까 : http://tv.naver.com/v/1522086
- 전염병은 누가, 어떻게 : http://tv.naver.com/v/1522087
- 전염병 파이터 : http://tv.naver.com/v/1522090
- 미래의 전염병 : http://tv.naver.com/v/1522091
- 사고나 감정을 설명할 수 있는 말을 못하며 특정한 소리, 음향 또는 냄새를 기억
- 유아는 짜증을 내거나 평소보다 더 울거나 안아달라고 보챔
- 이 연령의 아이에게는 부모의 대처 방법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침
- 성장함에 따라 몇 년 전에 발생한 정신적 충격의 요소를 놀이에 반영할 수 있으나 마치 잊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함
2) 유치원 (3-6세)
- 큰 사건 앞에서 무력함을 느끼고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
- 보호자와 분리되는 것에 대한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느낌
- 영구적인 상실의 개념을 이해할 수 없어서 결과를 되돌릴 수 있거나 영원하다고 생각하기도 함
-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몇 주가 지난 후 놀이 활동에서 사고나 재난을 재현하기도 함
3) 학령 (7-10세)
- 상실의 영구성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
- 어떤 아동은 충격적인 사건의 세부적인 측면에 완전히 압도되며 계속 이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함
- 이러한 집착으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학업 성취 능력이 떨어지기도 함
- 슬픔, 일반화된 두려움 또는 재난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특정한 두려움이 있음
- 재난 발생 중에 자신이 한 행동이나 하지 않는 행동으로 인한 죄책감
- 사건이 미리 방지되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를 보이기도 함
- 재난 구조자 역할에 대한 환상 등 다양한 반응 보임
4) 사춘기 이전-청소년 (11-18세)
- 재난 사고에 대해 보다 정교한 이해력을 가지고 있고 성인과 유사 반응 보임
- 10대들은 무모한 운전 또는 술이나 약물 사용 등 위험하거나 위험을 수반하는 행동을 하기도 함
- 어떤 아이들은 집을 나서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이전 수준의 활동을 피하기도 함
- 외상 후에는 세상에 대한 시각이 다소 위험하거나 불안함
- 강한 감정에 사로잡혀 있음에도 이에 대하여 다른 사람과 얘기할 수 없다고 느끼기도 함
- 긴장과 걱정은 재난 후 일반적인 반응
- 성인은 미래에 대해 지나친 걱정을 하고
- 수면에 어려움을 겪거나
- 집중을 못하고 불안해거나
- 안절부절 못 할 수도 있음
- 이러한 반응의 일환으로 빠른 심장박동 및 발한을 경험할 수도 있음
2) 본인의 반응에 대한 걱정 혹은 수치심
- 많은 이들은 재난에 강한 반응을 보임
- 두려움, 걱정, 주의 집중의 어려움, 본인의 반응에 대한 부끄러움, 무엇인가에 대한 죄책감 등
- 극도로 어려운 사고 이후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정상적인 것임
3) 처리해야 하는 일에 대해 압도당하는 느낌
- 집 정리, 음식, 보험 서류작업, 보육, 육아 등
4) 재난 재발에 대한 두려움 및 재난을 기억나게 하는 것들에 대한 반응
- 재난 생존자들에게 있어 재난이 또 발생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
- 발생했던 재난을 기억나게 하는 것들에 대한 반응은 일반적인 것임
5) 태도, 세계관 및 본인에 대한 견해의 변화
- 재난 후 태도의 변화는 일반적인 것임
- 본인의 종교적 신념에 대한 질문
- 타인이나 사회 기관에 대한 신뢰 및 본인의 효과성과 타인을 돕는 데에 헌신적인가에 대한 우려
6) 음주, 약물 사용, 도박 혹은 안전하지 않은 성생활
- 많은 이들은 재난 이후 본인이 통제할 수 없으며 무섭고
- 희망이 없다고 느끼거나 분노를 느끼며 이러한 행동을 함
- 이는 특히 이전에 약물 남용 혹은 중독의 경험이 있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음
7) 대인관계의 변화
- 사람들은 가족 혹은 친구에 대한 감정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음
- 예를 들어, 상대방을 과보호하거나 서로의 안전에 대해 매우 걱정할 수 있으며
- 가족이나 친구의 대응을 답답하게 여길 수 있으며
- 가족 혹은 친구로부터 멀어지고 있다고 느낄 수 있음
8) 지나친 분노
- 재난 이후 어느 정도 수준의 분노는 당연하며 예상 가능함
- 특히 무언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에는 더 그러함
- 하지만, 이러한 분노가 폭력적 행동, 극심한 분노로 연결되면 이는 심각한 문제임
9) 수면 장애
- 잠드는 데에 어려움을 겪거나 자주 깨는 것은 재난을 겪은 이들이 과민하거나 많은 어려운 점들에 대한 걱정 및 생활의 변화에 대한 걱정을 갖고 있으므로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증상임
- 재난 상황에서 노인의 정신건강 문제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보다는 우울, 불안, 기억력 장애가 더 흔함
- 실제로는 우울이나 불안 등의 감정적 증상보다는 모호한 통증이나 자율신경계 증상과 같은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음
- 노인성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에서 신체화 증상이나 건강염려증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는 것과 같이, 재난을 겪은 노인이 불안이나 우울을 경험하게 될 때에도 유사한 증상을 보임
- 노인은 급성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도 신체적 방법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음
- 노인에서의 재난 이후 정신 증상 중 특이한 증상 중 하나는 기억력 저하로 많은 노인이 트라우마 이후 경도의 기억력 장애를 호소함
- 이러한 증상은 불안에 뒤이어 나타나는 기억력 장애로 재난을 당한 노인이 기억력 저하를 호소한다고 해서 바로 치매로 진단하기보다는 불안과 우울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함
- 노인은 성인에 비해 재난 이후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거나 구호 서비스를 신청하는 서류 작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과 같은 실제적인 이유 이외에도 지원을 받는 것에 대해 창피하게 생각하거나 구호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 인해 다른 권한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함
- 노인이 된 이후에도 혼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것에 대해 중요한 의미를 두어 재난 이후에 필요한 서비스가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신청하고 받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음
- 또, 이전 재난 상황에서 무사히 생존한 노인의 경우 이번 재난 상황에서도 이전처럼 안전하게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하여 대피 명령 등을 따르지 않아 위험한 상황에 더 노출되는 경우도 있음
- 노인들이 대피 행동이나 구호 요청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것은 재난으로부터의 회복을 어렵게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반 성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때보다 더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고려해야 함
취약한 노인들은 다음의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음 :
- 노쇠하거나 장애가 있는 단절 된 노인, 단독가구 노인
- 단절된 노인 부부 혹은 부부 중 한 사람 또는 두 사람 모두 장애가 있는 노인 부부
- 어린 부양가족이 있는 단절된 노인
-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으나 가족의 지지를 받지 못하며 단절된 노인
- 재난이 발생한 직후의 시기이며 최우선적으로 신체적인 도움을 받아야 함
- 심리적인 피해는 아직 파악되기 어려움
- 피해자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사태를 파악하기도 어려움
- 망연자실하여 판단력이나 현실감을 잃는 등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나타내기도 함
- 정신이 멍해지고 마비되는 증상을 보이거나 자신이 있는 곳과 사람들이 낯설게 느끼기도 함
- 이러한 상태는 자신을 보호하는 일종의 방어적 반응인데, 심한 외상적 충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마치 나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거나 극단적인 경우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고하는 경우도 발생함
- 보통 재난 직후에 나타나며, 얼핏 생존자가 현저하게 침착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함
- 단기적으로는 이런 억압, 부정, 격리가 자연스럽고 필요한 반응일 수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것이 지속되기도 하며, 재난 경험을 극복하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함
- 외상 사건을 실감하게 되면 불안∙공포 반응이 나타나는데, 이는 투쟁-도피반응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생물학적 반응임
- 사고가 났다는 사실에 대해 극도로 무서워하면서 불안해하고, 또다시 사고를 당하지나 않을까 두려워함
- 사건 장면이 자꾸 떠오르거나 악몽을 꾸기도 함
- 생존자들은 죽음에 대한 이미지를 수시로 경험하며, 이는 깨어 있을 때도 불시로 떠오르며, 악몽으로 나타나기도 함
- 잘리거나 으깨어진 신체 부위, 비명, 몸에서 흐르는 피, 타는 냄새 등의 플래시백으로 표현되기도 함
- 이에 따른 공포와 불쾌감이 크기 때문에 사건을 연상시키는 장소나 사람 등 관련된 자극을 전부 피하고자 함
- 작은 자극에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예민해져서 주위 사람에게 화를 내는 일이 잦아지며,‘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라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는데, 가족과 의료진에게 분노의 감정을 투사하기도 함
2) 애도 반응과 우울
- 외상후스트레스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증상과 함께 애도 반응이 나타나는 시기이기도 함
- 동승했던 가족이나 친구, 친지의 죽음, 사고로 인한 신체의 손상, 자동차 및 재산의 손실, 사고로 인해 성취하지 못하게 될 일 등 대상 상실에 따른 반응으로 우울감과 애도 반응이 나타나기도 함
- 기분이 가라앉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으며, 잠도 오지 않고 식욕도 감소함
- 앞날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서 다시는 예전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 생각을 하기도 함
- 예기치 않던 사고를 당한 환자는 자기조절을 하지 못하고, 특히 입원 중 신체가 자유롭지 못하여 전문가에게 의탁할 수밖에 없을 경우 점점 무력감에 빠지게 됨
- 인생을 덧없는 것으로 느끼고, 주위에 대한 신뢰도 상실함
- 이전에 중요하게 생각하고 참여했던 직업이나 가사, 친목 활동, 취미생활 등의 활동에 대해 흥미를 상실하고 참여하지 않음
-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멀게 느껴지며,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함
- 친밀감, 행복, 성적인 감정 등의 긍정적인 감정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데 어려움이 생김
- 극단적인 경우에는 어떠한 정서도 표현하지 못하게 됨
- 간혹 심한 감정 기복을 호소하는 경우도 발생함
3) 죄책감
- 생존자는 자신이 살아남은 것에 대한 실존적인 죄책감과 함께 재난현장에서 했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게 됨
- 자녀를 잃고 자신만 살아난 사람이나 여러 사람 중에 자신만 살아난 사람은 죄책감을 더 크게 느끼게 됨
- 죄책감은 많은 경우 과도한 책임감이나 후회와 관련을 보임
-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반대로 어떤 행동을 했어야 했는데 하고 생각하기도 함
- 보통 자신이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더 큰 죄책감을 느끼게 되며, 이는 만약 내가 어떻게 하기만 했더라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책임에 대해 과대 해석하고 불필요하게 자책하기 때문에 발생함
- 그러나 많은 경우 사건 현장에서는 그 일을 막을 수 있었던 여력이나 선택권이 없었으며, 의사결정의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경우가 많음
- 자신이 성격적으로 혹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서 외상 사건을 막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면 더욱 심한 자기 비하에 시달리기도 함
- 간혹 자신이 현장에서 한 행동이나 하지 않았던 행동을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되면 비난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죄책감을 계속 숨기고 있는 경우도 발생함
- 생존자가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고립시키게 되고, 대처할 때에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거절하려는 경향이 생기고, PTSD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게 나타남
4) 불신과 고립감
- 재난 피해자는 자신과 타인, 세상에 대한 지속적이고 비정상적인 부정적 믿음을 가지기도 함
- 세상을 너무 위험한 곳으로만 바라보며, 간혹 자신이나 타인을 극단적으로 부정적으로 보고 자신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타인은 아무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함
- 가족, 친척, 친구 등이 공감과 동정을 갖고 만나러 와 주는 시기이지만, 정작 본인은 사람들이 동정어린 시선
- 자신의 경험에 대해 매우 특별하게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들끼리 소그룹을 형성하기도 함
- 생존자 특유의 정체성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 대해 분노나 일종의 집단행동을 보임으로써 통제감을 얻고자 하지만, 이런 태도는 계속해서 피해자로 살아가게끔 만드는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함
- 주위 사람들이 자신의 외상 사건을 듣기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자신의 느낌을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자신을 이해해 줄 사람이 없다고 느끼면서 타인들로부터 고립되거나 소외된 느낌을 받기도 함
- 재난 피해자를 맞아들이는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 이들의 심리 상태와 부담감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한 호기심이나 동정하는 태도로 대하면 재난 피해자는 더욱 고립감을 느끼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게 됨
- 직장 상사나 학교 선생님은 빠른 복귀가 피해자의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해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 결국 사회 복귀의 실패로 이어져 더 큰 좌절감과 불신감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음
- 피해자의 이름과 주소가 알려지는 경우 매스컴의 취재가 시작되며 피해자는 그것을 견디기 힘들어하고 취재가 두려워 전화도, 외출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함
5) 인지 능력의 변화
- 발생한 외상 사건의 특정한 부분이나 전체를 기억하지 못하기도 함
- 이는 외상 사건에 대한 기억상실은 두부외상이나 기존의 알코올 중독 때문일 수도 있고 해리성 기억상실 현상일 수도 있어 신체검사와 과거력 문진을 통해 감별을 해야 함
- 해리는 의식, 기억, 주체성, 환경 지각의 통합적인 기능이 붕괴하는 증상으로 외상 사건 직후 발생 가능함
- 시간이 굉장히 느리게 가는 듯이 느껴지고, 사건의 순서가 혼동되는 등의 지각장애가 생기기도 함
- 사건에 대한 기억상실 외에도 전반적인 기억력의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도 흔함
- 집중력이 떨어져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음
- 전반적인 단기 기억력도 떨어져 같은 일을 여러 번 묻기도 함
6) 신체 증상
- 신체증상은 재난 중 발생한 부상이나 기존 신체 질환의 악화가 원인인 경우도 있고, 재난 충격으로 인한 스트레스 반응이기도 함
- 피로감, 두통, 위장관 증상, 불면증, 식욕 저하, 면역력 저하, 근골격계 증상 등이 흔함
- 신체증상이 동반되면 우울감, 비관 등의 심리 반응에 악영향을 미쳐, 활동이 위축되어 사회적 기능의 회복도 늦춰짐
- 재난 초기부터 동반된 신체증상이 있는지 조사하고 적극적인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져야 함
7) 물질 남용
- 술이 괴로운 기억과 불안은 물론 신체적 아픔을 달래준다는 것은 잘못된 믿음으로, 사고 후 음주량이 늘거나 향정신성 약물에 탐닉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술이나 약물의 남용이나 의존성을 유발하고, 큰 해악을 끼치게 됨
- 개인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가족 간 관계를 손상시키며, 더 나아가 사회 문제가 될 가능성을 가짐
- 급성기부터 술을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함
- 초조와 불안, 쉽게 화를 내는 증상이 계속
- 이러한 증상은 스스로 조절이 잘 되지 않음
- 피해자는 수일이 지나도 증상이 회복되지 않는 것을 초조해하고 치료 자체에 대한 의문을 가짐
- ‘왜 내가 이렇게 되어야만 하는가?’라는 생각으로 분노의 감정을 분출함
- 죄책감, 우울 증상이나 피폐감이 강해짐
- 사고 전의 일생생활로 돌아갈 수 없음에 초조해짐
- 회복의 희망을 잃은 피해자도 나타남
- 열상이나 방사선 피폭 장해 등 심각한 신체적 후유증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그러함
- 절망감에 빠져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나 자포자기하는 행동에 빠지는 사람이 생김
- 친한 동료나 친구를 잃은 경우나 유족의 경우 심각한 애도 반응이 지속될 수 있음
2) 사회환경적 문제
- 피해자의 회복이 늦어지는 데 대해, 주변 사람들의 이해가 떨어지기 시작함
- 피해자의 정신적 증상이 유약하기 때문이거나 성격 문제 등으로 취급되어 결과적으로 피해자의 고립감과 불신감은 더욱 심해짐
- 순조롭게 회복하는 피해자와 그렇지 않은 피해자의 비교가 표면화되면서 피해자 간의 불신이나 억측을 낳을 수 있음
- 형사 소송이나 민사 소송 등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음. 현재의 사법 제도 하에서 재판은 장기화할 수밖에 없어 피해자 간의 갈등이 심해지기도 함, 이차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증상이 악화되기도 함
- 종업원이나 승무원의 경우 신체증상이 가벼워도 정신적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복직 여부가 주요한 이슈가 됨
- 알코올 의존 등 약물 의존 문제가 표면화됨
- PTSD 증상이 심하지만 적절한 의학적 조언을 받고 있지 않은 피해자라면 일상생활의 대처 수단으로 물질이나 약물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 이 경우 의존 경향이 장기화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함
- 흔히 기념일 반응이 일어남, 재해 발생의 시간대와 날짜, 요일 등 사고를 상기시키게 하는 것은 많은 피해자에게 여러 심리 반응과 강한 비탄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음
갑자기 발생한 재난은 우리의 건강과 생명, 생활 터전에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평소에 재난 시 행동요령, 대처요령을 알아두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의 건강과 더불어 마음의 건강을 튼튼히 하여 재난에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재난을 당하면 심한 공포, 불안, 우울 등의 스트레스 반응을 경험하고 무력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재난에 대해 마음이 대비되어 있지 않으면 잘 알고 있던 대처방법도 사용하지 못하고 몸의 건강도 지킬 수 없게 됩니다. 건강한 마음을 갖는 것이 재난 대비의 시작입니다.
수칙 2. 재난이 발생하면 겪게 될 마음의 변화를 미리 알아두세요.
수칙 3. 스트레스 해소 방법과 안정화 기법 을 익혀두세요.
수칙 4. 마음을 열고 공감하는 대화를 하세요.
수칙 5. 도움을 주고받는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만드세요.
수칙 6. 즐겁고 긍정적인 활동을 많이 만드세요.
수칙 7. 도움이 되는 생각을 기억하고 연습하세요.
수칙 8. 술, 담배, 해로운 약물에 의존하지 마세요.
수칙 9. 건강한 미디어 이용 습관을 가지세요.
수칙 10. 스스로 자신을 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