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의 정의
ADHD는 집중을 유지하는데 있어서의 어려움과 충동조절의 어려움, 과잉 행동 등을 특징으로 보이는 질환입니다. 12세 이전에 흔하게 나타나고, 이로 인해 가정, 학교, 사회생활에 있어 지장을 초래합니다. 유병률은 학령기 아동의 3~7% 정도로 보고되었으나 최근 한국 내에서의 연구에서는 14%까지 보기도 합니다.
ADHD의 원인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다양한 유전 및 신경학적 요인이 신경계의 특정 부위에 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ADHD에서는 유전적 요인이 대뇌의 전전두엽- 신경 네트워크를 구조적으로 위축하고 기능적으로 저하합니다.
이러한 결함은 임신 및 출산 중 합병증, 독성물질에의 노출, 기타 신경학적 손상에 의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ADHD의 증상
ADHD의 3대 핵심 증상
  • 주의집중역 결핍(주의산만)
  • 과잉행동
  • 충동성
● 산만한 특징

- 학습이나 과제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여, 실수를 잘합니다.
- 외부의 사소한 자극에도 주의가 산만해지고 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 숙제, 준비물 등을 자주 잃어버리고, 지시를 따르지 못합니다.

 


● 과잉행동적 특징

- 가만히 있지 못하고 손발을 만지작거리고 몸을 뒤틉니다.
- 쉴 사이 없이 끊임없이 행동합니다.
- 지나치게 말을 많이하는 경우가 있다.


● 충동적 특징

-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하고 차례를 기다리지 못합니다.
-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에 끼어들어 참견합니다.
- 불필요한 행동으로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다치거나 물건을 망가뜨리는 경우 등)

ADHD의 치료

상호 보완적으로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ADHD 아동들은 어느 정도의 사회적 어려움을 겪게 되며, ADHD가 적절한 시기에 잘 치료되지 않으면 이차적으로 우울증이나 불안증, 품행장애, 학습장애 등이 같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치료
보통 약물 치료 유지는 1~2년 정도 꾸준히 복용한 후에 아이의 증상 정도를 재평가하여 치료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의 부작용으로 일부 아이들에서 틱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으며, 입맛이 줄어들어서 식사 섭취량이 줄거나 수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토모세틴 계열의 약물이 틱증상이 있거나 불안 증상이 함께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모 교육을 통한 행동치료, 가족치료, 학습치료, 놀이치료 등
약물치료 외 가족 내의 양육자 및 학교 선생님 등 아이를 직접 돌보는 사람들이 ADHD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아이에게 적절한 양육과 지도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또래 관계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는 놀이치료프로그램이나 면담치료 등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심한 반항성이나 충동성, 품행장애의 문제 등을 나타날 때에는 부가적인 약물 치료를 더 할 수도 있으며 필요시 면담치료나 가족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ADHD는 약물치료를 비롯해 치료에 매우 잘 반응하는 질병이며 적절한 치료와 도움으로 아이들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잘 발휘하고 적절한 사회화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