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정보
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숨이 막히고 죽을 것 같았어요.
진정이 안 되고 미칠 것 같아서 울음이 나오다가 답답하여 집 안을 배회하다 조금은 나아져서 자리에 누웠어요.
또 불안이 올까 봐 밤이 오는 것이 무서워요.
연예인들이 TV에서 공황장애라고 이야기하는데 딱 저랑 맞는 것 같았어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이러다가 죽는가보다라는 겁이 덜컥 들었어요.
한번은 머리 파마를 하는데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점차 심해지더니 갑자기 식은땀이 비 오듯이 흐르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는 옆에 사람도 의식하지 못하고 미용실 밖으로 뛰쳐나갔어요.
놀라서 직원이 쫓아 나오더라고요.
가끔 저 같은 손님이 있다고는 하면서 조심스럽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보라고 하는데 겁이 나면서도 화도 나더라고요.
그런데 그 이후로 미용실에 갈 수 없어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진정이 안 되고 미칠 것 같아서 울음이 나오다가 답답하여 집 안을 배회하다 조금은 나아져서 자리에 누웠어요.
또 불안이 올까 봐 밤이 오는 것이 무서워요.
연예인들이 TV에서 공황장애라고 이야기하는데 딱 저랑 맞는 것 같았어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이러다가 죽는가보다라는 겁이 덜컥 들었어요.
한번은 머리 파마를 하는데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점차 심해지더니 갑자기 식은땀이 비 오듯이 흐르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는 옆에 사람도 의식하지 못하고 미용실 밖으로 뛰쳐나갔어요.
놀라서 직원이 쫓아 나오더라고요.
가끔 저 같은 손님이 있다고는 하면서 조심스럽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보라고 하는데 겁이 나면서도 화도 나더라고요.
그런데 그 이후로 미용실에 갈 수 없어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 불안(anxiety)은 스트레스에 대한 몸의 정상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안이 주로 미래에 다가올 막연한 위험에 대한 두려운 감정이라면 공포(fear)는 현재 알고 있는 위협에 대한 두려운 감정입니다.
‘공황’이란 갑자기 심한 공포감을 경험하여 합리적 생각이 마비될 정도의 심한 두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교통사고 화재 등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상황에서는 정상 반응이라고 볼 수 있지만,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 같은 곳에서 공황발작을 경험한다면 불안반응이 오작동한 것으로 볼 수 있어서 공황장애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 겁이 많고 불안감수성이 높은 사람에게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많지만, 공황장애는 신경생물학적 원인이 분명한 질환입니다.
이외에도 유전적, 심리사회적 요인들이 함께 작용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중추신경계의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GABA 등 신경전달물질의 뇌 내의 균형이 깨져서 공황발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불안하지 않은 상황을 잘못 인지해서 두렵게 받아들이는데는 전전두엽 피질이 작용하고,
공포에 대해서 도망가거나 얼어버리는 반응을 일으키는데는 중뇌수도주변 회백질이 작용하고,
시각이나 청각 자극에 대해서 편도핵이 과잉으로 반응하여 시상하부의 청반을 자극하여 자율신경계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공황발작의 주된 기전입니다.
또한, 과호흡, 생체 내의 산-염기 균형을 깨뜨리는 호흡 관련 물질들이 공황 발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카페인, 이산화탄소 등은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물질입니다.
환자의 친척에서 일반인보다 공황장애 위험이 4-8배 증가하였으며, 이란성쌍생아보다 일란성쌍생아에서 공황장애가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유전적 경향성을 보이나 공황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특정한 유전자나 염색체 부위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정신분석에서 개인이 받아들이기 힘든 생각, 소망, 충동들이 억압되어 있다가 어느 순간 의식화되면서 공황발작이 나타난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인지행동주의에서는 불안은 학습에 의한 것이거나 조건화 반응에 의한 것으로 설명합니다.
운전 중에 공황발작을 처음 경험한 사람은 다시 운전을 할 때에 과거 겪었던 공황발작을 떠올리고 쉽게 불안해지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 2016년 우리나라에서는 평생 유병률은 0.5%로 알려져 있으며 일 년 유병률은 0.2%로 조사되었습니다.
2006년, 2011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공황장애 평생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국, 호주와 같이 서구권 국가의 평생 유병률은 1.6-6.8%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 출처: 2016년 정신질환실태역학조사 보고서>
출처: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http://www.mentalhealth.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