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우울 자가관리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참여해보았습니다. 심리 분야에 대해 공부도 하고 관련 업무도 하고 있어서, 제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은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온라인으로 진행해보니 새로웠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저도 모르게 마음 어딘가 울적함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을 잘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계획 세워 실천하면서 매일의 삶이 한결 기분 좋아졌습니다. 제 상황은 바뀌지 않았지만, 상황을 바라보는 제 마음은 달라진 것을 느낍니다. 특히 (물론 사전에 작성되어 있던 멘트였겠지만)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나오던 따뜻하고 다정한 멘트들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블루터치라는 이름처럼, 마음 속 깊은 곳의 블루(우울)를 따뜻하게 터치해주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