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면, 그린 프로그램을 통해 '불안'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행동하는데 노력이나 용기가 굳이 필요하지 않고, 그냥 행동하면 나를 바꿀 수 있는데 (블루 후기에서 보았습니다) 저는 그린터치 프로그램에서 인상적인 말을 뽑는다면:
마음터치_그린을 통해 불안한 감정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며, 불안 또한 긍정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안한 상황에서 객관적으로 자동적 생각을 평가하고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도록 반복 연습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입니다.
특히 "불안 또한 긍정적인 감정" 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면 자유로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고시생이고(취준생이지요) 더욱 불안해지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당장 이뤄놓은 것이 없고 다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고 그런 문제들이 항상 발생합니다. 방금도 수료하기 전에 저는 불안했었습니다. 남보다 뒤쳐지고, 게으르고, 이런 상황에서 공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까봐 조급해하고 자책하게 됩니다.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기에, 불안을 모두 통제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불안과 우울을 받아들이고 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불안 노트를 항상 작성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볼 수 있다면, 나아가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된다면 자유로워질 것이라 믿습니다.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후기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