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터치 블루 프로그램은 우울이라는 감정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스스로에게 맞는 우울 대처법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저처럼 우울이라는 감정이 찾아올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고 방황하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5주간 우울에 관한 다양한 수업을 했지만 제게 제일 도움이 된 내용은
'누구나 우울해질 수 있고 우울이라는 것이 꼭 이겨서 떨쳐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우울함을 잘 떨쳐내지 못하는 제가 한심하다고 생각하며 우울함이 올까 두려워했었는데,
그냥 우울할 수도 있지 괜찮아하고 그 상태를 인정하고 나니 마음이 가볍고 우울한 감정은 금방 마음 한편으로 밀려나고
우울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졌습니다. 우울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니 평소에는 우울한 감정이 들면 그날 하루를 망친 것 같았는데
지금은 그냥 생활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 하루하루가 힘들지 않고 평화롭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작성하는 내용이나 매주 있는 과제를 할 때 작성하는 내용은 수집되지 않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분만 볼 수 있다고 하니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끝까지 참여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