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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터치와 블루터치 365키트 후기
작성자 박*민
작성일 2016-07-21
조회수 174
내용

마음터치를 마친 뒤 마치 수료 선물처럼 블루터치 365 키트에도 당첨되어 잘 받았습니다.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타지 생활한 지 10년이 되어가면서 그저 지치고 힘든 걸로만 여겼다가 어느 순간 어떤 것도 쉽사리 시작하거나 결심하거나 변화를 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많이 둔하고 무거워진 걸 느꼈습니다. 

그럴 땐 아무리 운동, 산책, 기분전환을 위한 외출, 영화감상 등이 좋다고 해도 혼자 선뜻 하기가 힘들었죠.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마음터치는 가족과 친구들이 하지 못하는 역할을 해 주었어요. 

내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얼마쯤은 위로가 되듯이, 

마음터치 프로그램이 내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이끌어준 것만으로도 평온해졌습니다. 

신자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불교에,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 조용히 관찰해 보아라, 하는 말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볍게는 심리테스트가, 좀더 진지하게는 정신분석이 그 사람의 마음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어떻게 위안이 될까요. 

공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음터치는 비용이나 기타 문제로 병원에 가기 선뜻 마음먹기 어렵거나, 자기가 자기를 바라볼 수 있는 의지가 있는 사람, 자기 마음/정신의 작용을 정확히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실제로 제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나 아쉬운 점은, 익명성 때문인지 몰라도 각 페이지나 단계별로 저장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미리 알리지 않아서 저는 나중에도 당연히 찾아볼 수 있을 줄 알고 인쇄나 옮겨쓰기 작업을 하지 않았더니 저의 글들이 한 단계 넘어가면 없어져버려 애석했습니다. 

다음에 시작할 때에는 이 점을 숙지하고 처음 마음가짐으로 다시 해 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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