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문의 상세보기
카테고리 마음터치 블루
제목 마음터치 후기
작성자 글*이
작성일 2018-07-18
조회수 475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마음터치 5회차를 모두 완료하고, 감사하게도 블루터치 365키트에 당첨이 되어서 어제 쯤 키트도 수령하였습니다^^


저한테 4월, 5월, 6월은 정말 힘든 시기였어요.


평소에도 힘들고, 지치고, 우울했지만 그 강도가 정말 심했던 석 달이었거든요.


정신과에 가기는 별 거 아니라고 거절당할까봐 무섭고, 힘들기는 하고.?

그래서 인터넷 자가진단 페이지를 들어가서 검사도 여러번 해보고 그 사이트에서 추천해준 링크를 타고 마음터치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음터치 프로그램이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든지, 마음터치가 제 생활에 큰 영향을 끼쳤다든지의 결과는 아니었어요.

첫회차를 하면서 펑펑 울고, 일주일 후에 온다는 다음 회기 메일을 기다리다 메일이 안오니까 이런 프로그램한테까지 거절당하나~ 싶어서 더 우울해진 적도 있었거든요.


제가 마음터치 프로그램이 제안하는대로 모든 것을 성실하게 했나 하면 그것은 또 아니기에, 다른 분들은 더 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음터치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은 가질 수 있었어요.


아쉬운 점은 이전 회차에서 좋은 말들이 나올 때, 그걸 그 때 캡쳐를 해두어야 간직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인지오류 같은 부분은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었는데, 모르고 프로그램을 끝내버리니 다시 볼 수가 없더군요.


어쨌든 저는 마음터치 프로그램을 하는 도중에, 정신건강증진센터에 가서 상담도 받아보고, 정신건강긴급전화?에 전화도 걸어봤습니다.

세 가지 중에 가장 추천하는 것은, 그래도 마음터치가 아닐까싶어요.

대면 상담이나 전화 상담 때는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앞에 있긴하지만, 그 사람은 수동적인 반응만 하고 적극적인 행동 방침이나 이런걸 알려주지 않거든요. 저는 그 당시에 굉장히 감정이 격했어서, 오히려 그게 더 마음이 상했었어요.

하지만 마음터치는 미리 써진 글이기때문에, '내가 여기서 명확한 답을 얻어야겠다, 얻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듣고 있는 상대방의 반응에 상처받는 일이 없었습니다.?


마음터치 마지막 회차를 시작하기 전 즈음, 저는 정신과에서 가벼운 약물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약을 먹어간지도 두 달이 넘어가네요.?

신체적 질병과 다르게, 정신적 질병은 어느 상태가 좋은 상태이고, 어떤 상태가 다 나은 상태인지 알 수가 없다는게 제일 힘든 점 같아요.


그래도 이번에 받은 블루터치365키트를 활용해서 보다 건강해지려고 노력할게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아로마인데, 자기 전에 바르고 자보려고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전글 365키트 잘 받았습니다. 감사해요.
다음글 마음터치와 블루터치 365키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