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차고 귀여운 파우치 안에 우울증 치료를 위한 각종 선물들이 포장되어 오니까 보자마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선물 받는 기분이 바로 이런거구나 하며 기뻤습니다. ? 마치 어렸을 때 동생이랑 친구가 제 선물을 주기 위해 지우개나 자,연필 등 자기들끼리 저에게 주고 싶은 선물들을 지우개통 안에 넣어서 줬을 때의 기억도 나고 아무튼 행복한 마음으로 블루키트를 사용해보았습니다. ? 물론 지금도 사용중이고요. 일단 독서대는 책페이지에 꽂아서 보기 좋았어요. 제가 주로 읽는 책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설이나 에세이집등입니다. 심리치료,치유에 관심 있어서 많이 읽고요. 전에는 책날개가 없을 때 접어서 보곤 했는데 도서관에서 주로 빌리는 책들이 많아서 괜히 책을 구기는 기분에 접는 게 영 걸렸는데 페이지 표시를 하니 책을 더욱 깔끄하게 읽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졌어요. ? 그리고 수면안대는 사실 안대를 끼고 자면 숨이 답답하고 깊은 어둠 속에 불안증이 있어서 이걸 착용하고 잘 수 있을까? 걱정했었어요. ? 가족들은 수면안대를 해보곤 좀 무섭다고 했어요.하지만 전 생각 이상으로 수면안대를 하고 더욱 잠이 잘 왔어요. 숨이 답답한 것도 없었고요. ? 그 외에 보틀에 물 담아 마시며 더위도 이기고 기분도 좋아져서 좋고, 특히 아로마를 목 뒤쪽이나 머리에 바르면 기분이 정말 상쾌해지더라고요. 이래서 기분이 좋아지는 건가?싶었어요. 이 구성만으로도 어떤 우울증 같은게 풀리겠구나 싶어요. 물론 안내 표지 안에 써있는 걸 고대로 이야기하기도하지만 제가 키트를 체험하고 느낀 점도 그랬어요. 우울증을 푸는 건 별거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구나. ? 직접 해보니까 삶을 더 보드랍게~행복하게 살고 싶어졌어요.그런 희망찬 키트가 더 많은 우울한 사람에게 널리 퍼지고 삶의 소중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보며 후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