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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생의 전환점
작성자 우*숭
작성일 2015-11-06
조회수 199
내용

나를 이해한다는 말의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던 저였습니다.

나를 알아가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도 몰랐을뿐더러 안다고 해서 무슨 필요가 있지라는 마음도 들고

이런 추상적인 말은 철학적이고 어려운 것을 좋아하는, 현실에 아무 도움도 안 되는 쓸모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야말로 오만하고, 미숙했던 거죠.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약하지 않아, 이 정도엔 힘들지 않아, 아프지 않아...

실제로는 힘들어서 허덕이고 있는데, 아무리 그걸 외면하고 나는 괜찮다고 아무리 세뇌한다 해도 나는 괜찮아지지 않는데

아니야 난 괜찮아, 괜찮아라고 남에게도 못 할 정도로 못되게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았어요.

외면하는 태도의 무서운 점은 폭발하기 전까지 나도 나 자신이 힘들다는 점을 자각하지 못하는 데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어느 순간 힘없이 무너져버렸죠, 그제서야 문제라고 깨닫게 되었어요.

내가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이 상황을 어떻게 느끼는지.

나는 어떤 것에 상처받고 기뻐하는지를 알고 스스로를 돌봐 주지 않으면

이렇게까지 될 수 있구나하고 깨달았어요. 온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었거든요.

내 마음과 생각이 문제인 건 알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나가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해서 답답하던 와중에

우연히 마음터치를 발견하고 마지막 만남까지 끝내는 그 한달 남짓한 기간이,

저에게 얼마나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었는지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그러나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너무나도 중요한 소중한 가치들을

이번에 맞은 큰 위기와 마음터치를 통해 많이 배워갑니다.

앞으로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잊혀진다 싶으면 돌아와 다시 새기고 갈게요.

저를 포함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계신 모든 분들이 이 아픔을 자양분으로 삼아 한 인간으로서 더 단단해지기를 바랍니다.

이겨낼 수 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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