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단과 치료를 받고 또 약국에 들려 약을 받아 복용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또 누구에게 털어놓아도 아무렇지 않은 일이죠.
하지만 정신질환은 왜 다를까요? 정신질환은 그냥 몸 대신 마음이 아픈 것에 불과한데 이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너무나 다른 것 같습니다.
자신도 창피하게 받아들이고 또 남에게도 그걸 숨기려고만 하다가 더더욱 적절한 치료시점을 놓치고 심지어는 악화되는 결과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사회인식을 탓하기 전에 우선 자신의 정신질환에 대한 태도, 즉 이건 그냥 마음의 병이고 이상을 발견했을 때는 지체없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프로이트가 정상인들의 기준이 약간의 히스테리, 약간의 편집증, 약간의 강박을 가진거라고 했어요.
그만큰 '정산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모두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저부터도 편견을 깨고 정신장애인들을 바라보겠습니다.
서로의 온기를 조금씩 나눠 정신장애인들을 감싼다면, 그들 역시 우리의 이웃이라는 것을 금방 알게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