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0년동안 우울증으로 정신과 상담치료를 받았고 가까운 친구도 극심한 우울증으로 입원치료까지 받았었지만 지금은 저희 모두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어요 수근덕거리는 주변인들에게 상처도 받았었지만 그럴수록 더욱 당당하게 현재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니 이상한 소문들도 일축되고 전처럼 대인관계도 지속되더라구요 부끄럽게 생각하고 움츠려들면 더욱 마음의 병이 깊어지니 힘들더라도 세상에 한걸음씩 용기를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다보면 언젠간 세상의 중간에서 사람들과 보통사람들 처럼 섞여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꺼예요 세상의 편견과 잣대에 상처받지 마세요 그런거 일일히 신경쓰고 상처받고 살기엔 우리의 인생은 너무나 짧습니다 내 마음 추스리는것만도 벅차잖아요 세상을 향해 용기를 내려는 모든 정신장애자분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내 이야기를 남을 통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과도 같은 거라고 봐요.
일상적으로 누리는 사람은 그것이 축복인지 알 수 없죠.
우리가 코로나19를 겪기 전 마스크 없는 삶이 당연했던 것처럼...
지금은 정신질환이 있다고 하면 부정적인 시선들이 너무 많아요.
그런 시선들 때문에 움츠려 들게 되구요.
타인이 나에게 100% 호의적일 수 없으니 부정적인 시선들을 받더라도 용기내서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그런 용기가 받아들여지도 하고 마음 아프게 거절 당할 수도 있지만 그건 정신질환자 만이 겪는 문제가 아니에요.
주위의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에요.
그동안 해보지 않아서 낯설고 어렵겠지만 하고 나면 밀린 숙제 해치운 것처럼 후련할 겁니다.
지금보다는 더 행복한 내 일상을 위해 용기냈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자기다움과 당당함을 응원합니다.
마음이 스스로 아프다고 생각하면 어느순간엔 멘탈이 바사삭 하는 날이 오더라구요.
자신을 사랑하고 안아갈때 비로소 힘들었던 상황과 순간들은 극복될거라 믿습니다.
그 극복의 순간 고개를 들었을때 세상이 당신을 향해 온기 담긴 손을 내밀어 이끌어줄꼐요.
우리, 함께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걸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