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안심버스’의 운영을 3월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기동력이 강한 장점을 활용해 외출 및 거동 불편 대상자, 아동 돌봄 시설 및 복지관(노인‧장애인) 등 정신건강 복지 서비스의 취약계층에 있던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스트레스가 심한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을 위해서도 소진 관리의 하나로 ‘쉼’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음안심버스 내부에는 ▲자가관리 키트 ▲스트레스 검진기기 ▲태블릿을 통한 자가검진 ▲가상 현실(VR) 힐링기기 ▲휴대용 안마기 ▲차량 방역용품 등이 준비돼 있으며 일대일 개인 상담이 가능한 내부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심박 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측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평가하고, VR 기기로 개인 심리 상태를 파악해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들은 임상심리전문가, 정신건강임상심리사 등에게 전문적인 심리 평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심리지원센터, 마음상담소 등과 연계해 꾸준히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해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기며 우울감을 느끼는 시민들의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심리지원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마음안심버스 운영으로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조기발견 및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년 마음안심버스 운영 신청 기간은 올 11월까지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기관‧단체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지디넷코리아(https://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