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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역정신보건센터, 대학병원과 자살시도자 실태조사 및 사후관리 연구 진행 - 뉴스와이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7.27 조회수1491

 2007. 07. 26 뉴스와이어

서울광역정신보건센터, 대학병원과 자살시도자 실태조사 및 사후관리 연구 진행


 서울특별시 광역정신보건센터(www.seoulmind.net)의 위기관리팀은 서울지역 5개 대학병원(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성모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신촌)ּ영동세브란스병원)과 협약을 맺어 2007년 5월부터 12월까지 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고위험 자살시도자의 실태 및 사후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성을 연구한다.

지난 5월 3일 관련 기관이 참석하여 응급실 공동연구기관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가져, 연구의 구체적인 계획 및 각 기관의 역할과 협조사항을 조율했다. 이번 연구는 자살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었지만 자살시도자에 대한 실태연구 및 사후관리가 이뤄지지 못한 현 실정에서 그 의미가 크다.

서울특별시 광역정신보건센터의 위기관리팀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정신건강상담전화 1566-0199, 정신건강 Hotline(www.suicide.net)를 통해 서울 지역에서 24시간 발생되는 정신질환, 자살에 대한 위기개입 및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고위험 자살시도자에 대한 접근성의 어려움과 정보미공개로 인한 사후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자살지도자들의 실태조사와 사후관리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응급의료센터와의 연계를 활성화하고 자살시도자의 재시도율을 낮추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모든 자살시도자들에 대한 실태조사, 두 번째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한 중재군의 사전-사후 변화 분석, 세 번째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한 중재군과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 간의 차이 분석이다.

실태조사는 내원한 자살시도자 모두를 대상으로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을 통해 면접조사를 실시하며, 모든 대상자는 익명이 보장된다. 사후관리 프로그램에 동의한 대상자는 위기관리팀에 의뢰된다. 대상자에 대한 1차 사정은 사후관리 서비스는 일주일내 제공받게 되며, 퇴원 후부터 12주까지 대상자의 위험성에 따라 단계별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개입의 효과성은 자살생각척도(SSI), 무망감척도(BHOP)를 통해 사전평가를 실시하고 사후평가는 서비스 진행 3개월 후 생존여부, 자살시도유무, 자살생각척도, 무망감척도를 실시하여 사전사후 T-test를 통해 결과를 분석한다.

이번 연구는 서울특별시 광역정신보건센터의 위기관리팀과 서울지역 5개 대학병원 응급의료기관이 공동으로 현재 진행 중이며, 연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