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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거리노숙인 보호정책 대폭 개편 - 머니투데이(경제신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5.17 조회수1158
2005-02-25 머니투데이(경제신문)

서울시는 현재 700여명에 이르는 거리노숙인들의 보호정책을 대폭 개편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다음달 1일부터 서울역 근처에 400평 크기에 300여명이 잘 수 있는 규모의 상담보호센터를 새로 열고 목욕과 세탁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유도하기 위해 별도로 "이용 유도반"을 운영하고 3월2일부터는 상담원들이 매일 밤 서울역과 영등포역, 시청역 주변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숙박 권유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시 자체 예산 10억원을 확보, 상담보호센터 등록자 가운데 신원확인이 가능하고 근로능력이 있는 노숙인들에게 노동강도가 약한 공공사업 위주의 일거리를 제공, 1일 2만원씩 월 30만원 이내 범위내에서 노임을 지급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방침이다.

그동안 민간의료봉사단체 중심이던 진료체계도 시 광역정신보건센터 중심으로 전환해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된 진료반이 합동진료를 실시하고 치료를 지원에 나선다.

문성일 기자(ssamddaq@money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