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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병원보다 집이 좋아요> - 뉴스와이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2.23 조회수1171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2월22일
 
 정신과병의원으로부터 지역 정신보건기관인 사회복귀시설, 입소시설, 주거시설로 의뢰된 정신질환자의 재활효과를 알아보고자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의 연계사업팀은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2006년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88개 정신의료기관 의뢰대상자 4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정신보건기관의 재활서비스를 6개월 이상 이용한 대상자의 98.5%가 외래치료를 정기적으로 다니며, 98.5%가 약물복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상자들의 삶의 만족도에 있어서도 6개월 이상 이용자의 경우 '보통' 40.2%, '대체로 만족' 35.4% 이며, 6개월 미만 이용자의 경우, '보통' 50.6%, '대체로 불만족' 24.1%로 나타났다. 정신보건기관 재활서비스의 이용 기간이 높을수록 처음 서비스에 등록된 시점보다 병원치료 유지는 19.1%, 약물의 복용의 지속은 22.9%로 높게 나타났다. 또 재활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정신질환자에 비해 6개월 이상 재활기관 이용자의 경우, 정신과적 증상이나 기능 변화 점수에서 의미 있는 호전을 나타내고 있었다. (GAF(Global Assessment Funiton) 점수 / 증상 5.62점 > 2.09점 , 기능 6.71점 > 1.91점)

즉, 정신보건기관의 재활서비스에 이용기간이 높을수록 정신질환자의 외래방문 및 약물치료가 잘 이루어지고, 대상자의 증상 안정과 일상생활 기능 향상에 효과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위의 조사연구 결과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기능과 역할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신보건기관들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주었다.

서울시에서는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내에서 재활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올해 정신보건센터 4곳, 주거시설 10곳이 추가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정신질환자들이 재활기관을 이용함으로써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 반면, 재활의 가능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정신질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들 기관 중 정신질환자를 위한 주거 서비스는,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정신질환자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숙소를 제공하고, 독립 및 취업을 위한 훈련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 연계사업팀(TEl: 02-3444-9934)에서는 정신질환자의 성공적인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서울시 주거서비스를 지원 · 관리하고 있다.


출처 : 서울특별시 광역정신보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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