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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첫 발병시, 전문상담서비스 받을 곳 생겨 - 뉴스와이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2.23 조회수1237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2월20일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정작 가족이나 스스로의 정신질환이 걱정되어도 사회적 편견이나 잘못된 인식들 때문에 정신과병원을 쉽게 방문하지 못한다. 또, 정신과전문의와 상담 후 처음으로 정신질환을 진단받은 다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 올해부터 처음으로 정신질환을 진단받거나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조기개발관리팀(Early Management Improvement Team)을 운영한다.

조기개발관리팀(EMIT)은 작년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와 서울시소아청소년광역정신보건센터가 함께 진행했던 정신질환 조기발견/조기치료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정신질환의 발병빈도가 높은 연령대인 10대 후반과 20대를 주 대상으로 한다. 정신질환의 발병시점부터 처음으로 정신과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기간 정신질환의 발병여부를 스크리닝 하고, 정신과전문의에게서 정신질환으로 처음 진단받은 환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을 진행한다. 기존의 각 구의 지역정신보건센터와 사회복귀시설 등 정신보건관련기관에서는 주로 만성정신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초발정신질환자만은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정신건강 상의 문제가 의심되어도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상담받기를 꺼리거나 진단받은 경우에도 치료받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정신질환의 만성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래서 조기개발관리팀은 정신질환의 만성화를 예방하고 그에 따른 의료비를 감소시키고 정신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자 한다.

학교, 일반 의료기관, NGO, 학부모단체와 협력하여 정신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은 군을 발굴하고 상담치료기관에 연계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정신과병의원에서 초발정신질환자로 진단받은 경우 지속적인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고자 한다. 또 정신건강 가이드북과 청년 정신건강 이벤트를 통해 정신질환의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 조기개발관리팀(tel: 02-3444-9934)에서 안내하고 있다.


출처 : 서울특별시 광역정신보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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