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편견해소를 도모하기 위한 제29대 정신건강지킴이를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정신건강지킴이는 2005년부터 정신건강지킴이운동의 일환으로 엄홍길 산악인, 박상원 배우, 강재형 아나운서, 최정원 배우 등 현재(제29대)까지 총 33명의 정신건강지킴이가 위촉되어 사회 각계에서 서울시민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정신건강지킴이는 각자의 활동 영역 안에서 정신건강 메시지를 전하는 정신건강 홍보 활동 이외에도 공연, 강연, 캠페인, 광고 등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사업에 대한 협력을 통하여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제29대 정신건강지킴이로 위촉된 ‘스트링퀄텟 산책자들(이하 산책자들)’은 바이올리니스트 구자민·김민규, 첼리스트 이서연, 비올리스트 정혜선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 연주가이다.
산책자들은 산책에 대한 성찰과 사유를 음악적 에너지로 승화시키고자 결성되었고,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들에게 음악적 아이디어와 삶을 공유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서울문화재단 등 다수의 민간·공공 영역에서 음악연주회 기획 및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7년도부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50플러스 중부캠퍼스가 공동 주관하는 정신건강컨퍼런스 ‘따뜻한 말 한 마디’ 의 공연을 맡으며 참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연찬회에서 업무와 감정 노동에 지친 정신건강증진기관 실무자들에게 힐링의 공연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서울시민들에게 ‘음악’이라는 매체를 통해 친숙하고, 편하게 다가가 마음건강 돌봄의 메시지를 전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산책자들을 제29대 정신건강지킴이로 선정하였다.
산책자들은 제29대 정신건강지킴이 위촉식에서 지금의 일상을 지켜내고 나의 마음을 마주할 수 있도록 마음에도 산책이 필요하다며 지친 일상에서 산책자들의 음악이 여러분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상에서 음악을 통한 활동으로 시민과 소통해온 경험을 되살려 블루터치 칼럼 기고, 광고, 정신건강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정신건강 메시지를 전달하고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 보도 기사 : http://www.mind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