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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경쟁력, 이제는 정신건강을 사수하라-뉴스와이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5.25 조회수1136

2006-05-18

 

"직장인의 경쟁력, 이제는 정신건강을 사수하라"

출처 : 서울특별시 광역정신보건센터
(서울=뉴스와이어) 이미 선진 기업을 필두로 한 근로자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결근이나 능률저하, 지각, 직장 내 열등감 등의 스트레스와 관련된 의료비 부담에 따른 손실이 연간 약 2천억원달러에 달하는 한 기업에서, 직원의 80%이상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유도하고 있는 실정에서 노동시장에서의 생산성 상실이나 감소 등에서 발생하는 간접비용의 증가 공공차원에서의 직장 스트레스 대책 시급하다는 것인 세계 보건기구의 주장이다.

지난 5월 4일 가산단지에 위치한 LG 단말연구소 에서는 이색적인 교육이 진행되었다.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부모가 함께하는 마음 똑똑한 아이 키우기' 특강이 그것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맞벌이 부부이거나 자녀를 키우는 직원들을 위한 뜻깊은 교육의 시간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특강은 현재 소아청소년 전문 정신과 의원의 원장이자, 과거 그룹 동물원의 보컬 멤버였던 김창기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부모의 정신건강과 자녀의 정신건강, 그리고 그를 토대로 양육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특히, 두 자녀를 키우며 맞벌이를 하는 김창기 원장의 '권위있는 양육' 경험담은, 교육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색 교육은, 부모입장에서의 자녀의 정서관치와 대처가 임직원 가정의 행복감을 높이고, 부모-자녀의 갈등을 최소화 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업무 몰입도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경영진의 결정으로 가능한 것이었다.

연구소의 MC 연구소 심리상담실 강좌를 지원한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 이구상 팀장은," 혹독한 기업 경쟁구조 속에서, 업무능력이나 기술을 중시하던 시대를 이미 벗어나 조직의 각 구성원들의 정신적 건강, 스트레스 최소화 문제가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력의 열쇠가 되고 있음은 기업들 사이에 공공연히 입증되고 있다고 본다. 이같은 조직의 정신건강과 같이 잠재적 경쟁력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21C의 진정한 선두가 될 것이라고 보며, 이러한 부문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는, 이러한 기업과의 공조를 더욱 확대하여, 임직원들의 정신건강에 관심이 있는 모든 기업체에 대하여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교육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개인상담이나 집단상담을 통하여 우울증 예방 및 조기발견,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정보제공과 협조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