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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심리상담센터, 상담사 이력 꼭 확인해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7.07 조회수427

'우후죽순' 심리상담센터, 상담사 이력 꼭 확인해야

 

#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마친 K(26·여)씨는 취업을 위해 한 달에 50곳 넘는 업체에 지원서를 냈지만, 떨어지기 일쑤였다. 여자로서 취업하기 어려운 나이라는 생각에 시간이 갈수록 불안해지고, ‘이 사회에서 과연 내 자리는 있을까?’ 초조해 밤잠도 안 오기 시작했다. K씨는 취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일시적으로 잠이 잘 안 오는 건지, 소위 말하는 불면증이란 질환은 아닐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기 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던 K씨는 아픈 것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 정신건강의학과에 가기 망설여졌다.

(중략)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어떤 곳?

민간 상담센터 이용비용이 부담스러울 때 이용 가능한 곳으로 시·도 단위로 정신보건 사업을 수행하는 ‘정신건강증진센터’를 꼽을 수 있다.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1994년부터 지역 내 중증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생활을 돕고자 직접 자택을 방문해 약물관리와 상담 등을 제공하는 ‘재가 정신질환자 관리’에서 출발했다. 서울에는 25개 지역구에 모두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있어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다고 느끼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뿐만 아니라 지역 내의 전체적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고 있다. 경증의 문제에 대해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 자살, 자해, 타해 등의 위험이 있을 때 응급출동해 병원에 데려가기도 한다. 정신건강과 관련된 내용을 상당부분 처리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도 넓어졌다. 단 중증이고 만성화되기 쉬운 대상에 대해서는 지속적 관리를 하고 질병으로 볼 수 없는 경증의 수준은 일회성, 단기성 상담으로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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