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살유족의 소통과 회복을 위한 캠프 실시]
서울시는 자살로 가족을 잃고 상실을 경험한 유족의 소통과 회복을 위한 회복캠프를 경기도 포천에서 5월16일부터 17일 1박2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살유족은 자살로 가족을 잃은 후 발생하는 가족갈등과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하다. 다수 연구에 따르면 자살유족에게 상담, 치료, 휴양, 레저 등의 모든 개입은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자살 유족이 본인의 어려움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가 2012년 자살유족캠프를 처음 실시한 이래 이번에 여섯 번째 회복캠프이다.
작년에는 63명의 유족이 회복캠프를 참여했다. 지난 회복캠프에 참여했던 이씨는 “지금까지 총 다섯 번의 캠프를 참여했는데 저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과 감정을 공유하고, 위로가 되어 좋았어요. 가족들의 생각이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라며 지속적인 참여의사를 보였다.
‘회복’과 ‘소통’을 주제로 하는 금번 회복캠프는 자살로 고인을 떠나보낸 후 경험하는 상실과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고인별(부모, 자녀, 배우자 등) 모임 △주제별(참여유족의 고민) 모임과 자연 속에서 활동하며 감정을 환기시킬 수 있는 △미니운동회 △허브체험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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