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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가정 만들기 - 서울시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5.17 조회수1147
[서울시청] 2005-09-26

10월7일~11월25일 외도극복, 부부의 성문제 해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아내의 휴대폰에 저장된 1번이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면...
30대 중반의 임모씨는 아내의 휴대폰에 다른 남자가 1번으로 저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아내가 그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임씨는 아내와의 이혼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담실의 문을 두드렸고 상담을 한 후 '외도극복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을 하였다.

최근 부부 문제나, 가정불화로 인한 이혼이 늘면서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반면 위의 경우에서 보듯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가정의 전화로 상담을 의뢰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시 가정의 전화 김종실 주임에 따르면 "올 해(8월 말 현재) 우리 상담실에 의뢰한 상담이 6천 150건인데 이중 3천 975건이 배우자 부정, 주벽 등 가정불화를 호소하는 내용이 었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부부의 성 트러블로 인한 상담도 75건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가정의 위기를 예방하는 한편 건강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강당에서는 건강한 가정 만들기 9월 정기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하이패밀리 송길원 대표의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신 가족대화', 가정생활개선진흥회 이영호씨의 '가정생활 진단' 등의 강의와 서울광역정신보건센터의 정신건강 간이검사 및 정신건강정보 제공이 실시된다.

또 부부의 건강한 성, 외도극복프로그램 등 주제를 갖고 실시하는 시민참여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0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부모역할 훈련'을, 10월7일부터 11월 25일까지는 '알코올 중독자 가족을 위한 심리지원', '외도 극복 프로그램', '부부의 건강한 성'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강 희망자는 전화(☎ 3707-9869,3707-9870)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이므로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서두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참가비는 없다.

한편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서울시 유건봉 가족보육담당관은 "강좌를 통하여 참가자들이 진정한 가정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는 한편 가정불화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또 동일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과의 공감적 교류나 경험적인 학습기회를 통해 무기력한 가정생활에서 적극적으로 가정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로 활용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문의: 서울시 가족보육담당관 ☎ 3707-9870, 서울시 가정의 전화 322-27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