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예정되지 않은 자살로 인해 힘들어하는 50대 여성이 블루터치핫라인(1577-0199)에 위기 상담을 요청하였다. 통계청의 ‘2008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자살사망자수는 12,858명이고, 서울시의 자살사망자수는 2천 2백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로 인해 서울시 내에서 매년 발생되는 자살유족(가족, 친척, 친구, 도료)이 적게는 자살사망자수의 적게는 3배(6천명)에서 많게는 20배(4만 4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서울시정신보건센터의 2007년 연구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약 23%가 ‘가까운 지인 중에 자살로 사망한 사람이 있다.’ 라고 대답하였는데, 이미 자살은 서울시민의 삶에 매우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더불어 자살로 인해 상처받은 유족을 위한 서비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2008년부터 사랑하는 사람의 자살로 인해 상처받고 있는 유족을 대상으로 ‘자작나무(자살유족의 작은 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를 운영하고 있다. 자작나무는 유족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조모임을 지원 할뿐만 아니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육을 통해 ‘자살자의 심리’,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에 대한 이해 및 대처방안’, ‘유족의 애도과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략><전체기사: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45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