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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수능시험 치른 자녀 180도 돌변했다면…
작성자 전체관리자 작성일 2009.11.18 조회수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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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치른 자녀 180도 돌변했다면…

흥분ㆍ우울증 반복 `양극성장애` 의심… 자살률 15%로 높아 빨리 치료 받아야

수능시험을 잘 못봐서 후유증을 겪는다? 틀린 말이다.

수능 이후 대부분 수험생은 시험을 잘 보든 못 보든 후유증을 경험한다. 시험을 못 본 학생은 흔히 멍한 상태, 분노나 죄책감, 우울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시험을 잘 본 학생도 그동안 긴장이 사라지면서 허탈감과 공허감으로 자아정체성을 잃는 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두통, 위장장애, 설사, 빈뇨 등 신체적인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유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시험 때문에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신체가 적응하고 있다가 갑자기 리듬이 깨지면 감염 저항력이 떨어지고 균형감을 잃어 정신ㆍ신체적으로 이상 증상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훈이(19)가 바로 그런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