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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마음 온도가 6도였는데, 5주차 프로그램이 끝날 때 다시 검사해보니 30도가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 자체는 우울을 관리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없는 것 같고, 내 우울감을 줄이고 관리할 수 있는 건 오직 나인 것 같습니다. 요즘 하루종일 머리에 자리 잡고 있는 '죽고 싶다'는 생각에 괴로웠는데, 이 프로그램을 완주했다는 사실이 저에게 한 가지 기쁨을 주는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에서 큰 도움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배운 방법들을 통해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우울을 관리해보고자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