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마음 터치 블루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냥 여기저기 인터넷을 서칭하다가 이 페이지에 들어오게 되었고 마음 터치 그린과 블루 중에 저에게 더 시급하다고 느껴지는 블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하면서는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고 5주 동안 계속해서 이 페이지에 방문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일단 휴대폰에 즐겨찾기를 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솔직하게 제 상태를 작성해 보았어요. 지금 돌아보니 지난 7월에 저는 무척 우울한 상태였더군요.
캘린더의 마음 터치 블루 날짜를 적어놓고 가능하면 그 날짜에 맞춰 참여하려고 노력했는데. 어떤 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또는 그냥 괜찮아진 거 같아서 한 주를 건너뛰기도 했어요. 그래도 어떻게 5주를 다 참여하였습니다. 뿌듯해요.
5주 동안 저의 우울 점수는 약간 낮아졌고 세상을 보는 눈은 별 차이가 없어진 걸 확인했어요.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지만 행동을 노력해 보는 단계에서 그냥 행동을 하는 단계로 한 걸음 올라섰습니다. 가치와 목표에 대해 생각해보는 4주차와 5주차는 좀 어렵기도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적어보니 막연히 해야지- 했던 것이 눈 앞에 분명히 보여지면서, 비로소 옷을 갖추어 입고 달리러 나갈 수 있었습니다.
우울증 또는 우울감을 겪고 계신 분들께 마음터치 블루를 추천합니다. 저는 불안도 높아서 마음터치 그린도 기대를 갖고 참여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