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과 우울감이 심할 때 여러 방법을 고민하다 스스로 나를 점검하고 다스리자고 선택한 마음터치 블루. 처음에는 내 마음을 살피고 솔직한 속내를 꺼내어 정리하는 것이 그다지 유쾌하지 않기도 했지만 심리교육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일들임을 타당화 시켜가고, 또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 규칙적으로 나를 돌아보는 작업이 좋은 자극이 되어 가치를 추구하거나 건강을 돌보려는 작은 일들의 동기 유발을 했다. 현재도 가끔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할 때도 있지만, 잠시라도 여유를 가지고 실행하려고 집중하니 너무 매몰되지는 않는다. 이 감각을 잊지 않고 가져가고 싶다. 꽤나 좋은, 괜찮은 경험이었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