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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해석
작성자 마인드스파 작성일 2020.08.28 조회수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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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서재 MINDSPA 말콤 글래드웰 저 유강은 역 김경일 감수 출판사 김영사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타인의 해석 드라마 자주 보시나요? 저는 TV로 보진 못해도, 방송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드라마의 기획의도나 인물관계도는 꼭 챙겨 보는 편입니다. 어떤 내용으로 드라마가 진행되는지, 사람들은 어떤 내용에 열광하는지 궁금하거든요. 얼마 전에 끝난 tvN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를 보신 분 계시나요?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의 가족의 낯선 모습을 겪으면서 와해되었다가 화해했다가 예전보다 끈끈해지거나,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들이 제가 보기에는 예전에 방영되었던 비슷한 기획의도를 가졌던 KBS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보다 한발 더 나아간 느낌입니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너 이상해. 우리 가족이야. 벌거벗고 같이 목욕하는 그런 가족!'이라는 느낌이라면 '가족입니다'는 부제에서 나타나듯 '내가 나름 생각했던 것보다 서로를 잘 모르고, 참 다르네. 그래도 어쩌겠어. 가족인데'라는 느낌이랄까요? 당신은 어떠십니까? 말콤 글래드웰의 '타인의 해석'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내용입니다. 원제는 'talking to strangers'이죠.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당신이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알지 못하면,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 대화가 아니라 다툼과 오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여기에는 타인을 파악하는데, 서투른 이유를 몇 가지를 듭니다. 01 낯선 사람을 쉽게 파악할 수 없다 02 모든 사람이 진실만을 말하지 않는다 03 내면과 외면이 항상 일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버려라 04 상황과 주변 환경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 자, 그럼 어려운 주문을 당신께 해보겠습니다. 이 책의 제목의 '타인'을 '자신'으로 바꿔보세요. 당신은 당신을 온전히 해석할 수 있는가요? 잠들기 전의 이불킥은 저만 하는 것 아니죠? 그리고 타인에게 당신이 의도한대로 당신의 행동이 온전하게 받아들여진 경험이 그리 많지도 않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당신도, 가족, 타인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판단을 맹신하지 말고, 타인의 판단도 맹신하지 마십시요. 애정을 가지고 당신과 타인 모두에게 겸손하고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이 메시지를 유념한다면, 우리가 돌이키지 못한 잘못을 나와 너에게 저지르는 일은 상당히 줄어들지 않을까요. 우리를 위해서 여러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연습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이미지출처: yes24 추천 책 보러가기
출판정보 말콤 글래드웰 저 / 유강은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