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터치

오는 9월 13일 오후 3시부터 "제3회 서울시 자살예방포럼"이 연세세브란스 빌딩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역사회정신보건체계에서의 자살위기대응 발전 방향성"을 주제로 서울시 광역정신보건센터(이하 광역센터)의 주관으로 서울시관계자, 정신보건관계자 및 각계의 자살예방전문가, 언론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시 자살예방포럼은 광역센터의 자살위기개입활동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서울시 자살예방 시스템 강화와 향후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을 가진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8월 광역센터에서 서울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해 그 내용이 주목된다. 본 조사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자살과 그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실태를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포럼은 총 2부로 나눠지며, 최종춘 서울시 보건정책과 지역보건팀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1부는 광역센터 위기관리팀의 활동보고와 김재산 서울소방방재본부구조관린팀주임, 안성희 서대문정신보건센터 팀장, 정현수 영동세브란스 응급의학과 교수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후 2부에서는 "For the better system for suicide prevention" 에 대한 이명수 광역센터장의 제안에 이어 오강섭 자살예방협회 기획이사, 이영문 수원시 자살예방센터장, 최종춘 서울시 지역보건팀장, 하상훈 생명의 전화 원장의 토론이 이뤄진다.

본 포럼을 통해 서울시 자살문제와 예방시스템 현황을 점검해보고, 그 대책과 방향성에 대해 각계 의견을 들어보고 종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