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터치

전반적발달장애, ADHD

전반적발달장애의 정의

  • 전반적 발달 장애란 아동기에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애, 이상 언어 발달, 제한된 행동 목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을 포함합니다. 전형적으로는 3세 이전에 다른 또래들과 발달상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게 되며, 종종 18개월 경 기대수준만큼 언어 발달이 되지 않는 것과 관련하여 부모의 걱정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일부 아이들은 학령기가 되어서야 진단되기도 합니다.
  • 전반적 발달 장애는 자폐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레트장애, 소아기 붕괴성 장애, 비전형적 발달장애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DSM-5에는 레트장애, 소아기 붕괴성 장애는 제외되었고, 아스퍼거 증후군도 독립된 진단으로 간주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위진단은 모두 자폐스팩트럼의 진단으로 통합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폐스팩트럼장애 (Autism Spectrum Disorder)

정의

자폐스펙트럼장애(ASD)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에서 질적인 장애, 의사소통의 장애, 상동적 행동 및 관심 범위의 제한을 주 증상으로 하는 발달성장애입니다. ASD의 가능성은 10,000명 중 8명 정도로 보고되며, 대부분 3세 이전에 아이의 이상을 알게 되지만, 증상의 정도와 보호자의 인식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남아 3~4명당 여아 1명의 비율로 여아보다 남아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입니다.

원인

원인은 한가지로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며, 최근 연구에서는 특정유전자가 관여한다는 보고도 있으나 확증된 것은 아닙니다. 가족력의 경향이 있을 수 있으며, 형제 중 ASD가 있는 경우에는 일반인의 8/10,000의 확률보다 50~200배의 ASD 확률을 갖게 됩니다.

자폐스택트럼장애의 DSM-5 진단기준(APA, 2013)

다음 A, B, C, D 진단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A. 다양한 맥락에 걸친 사회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교류의 지속적인 장애로, 현재 또는 발달력상에서 다음 모든 양상이 나타난다.
  (※ 예로 든 것은 실제 예를 보여 주기 위함이며, 해당되는 예를 모두 망라한 것은 아님).

  • 사회·정서적 상호교환성의 결핍
    관심사, 감정, 정서의 상호 교환과 반응이 적은 것 등 비정상적인 사회적 접근 및 주고받는 대화를 나누기 어려운 것, 사회적 상호작용을 전혀 시작하지 못하는 것
  • 사회적 상호작용에 사용되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행동의 결핍
    눈 맞춤이나 신체 언어의 이상, 또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의 결핍
  • 부모 이외의 사람과 발달연령에 맞는 적절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지 못함
    상징놀이를 공유하기 어렵거나 친구를 만들기 힘든 것으로 나타남, 타인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

B. 행동, 관심, 활동의 한정 & 반복적, 상동적 양상

  • 장난감을 줄 세우기, 사물을 튕기는 행동, 상대방이 한 말 그대로 따라서 말하기, 개인 특유의 어구 사용
  • 사소한 변화에 대한 극심한 불편감, 하나에서 다른 것으로의 전환을 어려워함, 똑같은 일상을 규칙적으로 반복
  • 유별난 사물에 매우 강하게 애착 되거나 몰두, 관심사가 매우 한정적이거나 집요함
  • 통증/열감/차가운 감각에 대한 무반응이 분명히 있음, 특정한 소리나 질감에 대해 특이한 반응을 보임, 지나치게 사물의
  • 냄새를 맡고나 만져봄, 불빛이나 빙글빙글 도는 물체에 대해 시각적으로 매료됨

C. 증상은 어린 시절부터 나타나야 함(하지만 사회적인 요구가 제한된 능력을 상회할 때까지는 완전히 드러나지 않을 수 있음)

D. 증상은 함께 매일의 기능을 제한하고 장해를 유발해야 함

치료

  • 치료를 통해서 ASD가 아예 없는 상태로 만들기는 어렵지만, 빠른 발견과 조기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ASD의 치료는 행동을 조절하는 것을 돕고 일상생활 기술이나 의사소통 기술을 훈련시키는데 초점이 있습니다. 치료에는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ASD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 후 장애 진단 기준에 해당할 시에는 장애 진단이 가능한 병이며, 치료 기관들을 이용하거나 특수학교 진학에 장애진단은 도움이 됩니다. ASD아동들이 기분 조절, 행동 조절, 수면 등의 문제가 있을 시에는 이에 대한 약물치료를 통해 도와줄 수 있습니다.

ADHD의 정의

ADHD는 집중을 유지하는데 있어서의 어려움과 충동조절의 어려움, 과잉 행동 등을 특징으로 보이는 질환입니다. 12세 이전에 흔하게 나타나고, 이로 인해 가정, 학교, 사회생활에 있어 지장을 초래합니다. 유병률은 학령기 아동의 3~7% 정도로 보고되었으나 최근 한국 내에서의 연구에서는 14%까지 보기도 합니다.

ADHD의 원인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다양한 유전 및 신경학적 요인이 신경계의 특정 부위에 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ADHD에서는 유전적 요인이 대뇌의 전전두엽- 신경 네트워크를 구조적으로 위축하고 기능적으로 저하합니다.
이러한 결함은 임신 및 출산 중 합병증, 독성물질에의 노출, 기타 신경학적 손상에 의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ADHD의 증상

ADHD의 3대 핵심 증상

주의집중력 결핍(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

● 산만한 특징

- 학습이나 과제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여, 실수를 잘합니다.
- 외부의 사소한 자극에도 주의가 산만해지고 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 숙제, 준비물 등을 자주 잃어버리고, 지시를 따르지 못합니다.

과잉행동적 특징

- 가만히 있지 못하고 손발을 만지작거리고 몸을 뒤틉니다.
- 쉴 사이 없이 끊임없이 행동합니다.
- 지나치게 말을 많이하는 경우가 있다.

충동적 특징

-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하고 차례를 기다리지 못합니다.
-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에 끼어들어 참견합니다.
- 불필요한 행동으로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다치거나 물건을 망가뜨리는 경우 등).

ADHD의 치료

상호 보완적으로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ADHD 아동들은 어느 정도의 사회적 어려움을 겪게 되며, ADHD가 적절한 시기에 잘 치료되지 않으면 이차적으로 우울증이나 불안증, 품행장애, 학습장애 등이 같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치료

보통 약물 치료 유지는 1~2년 정도 꾸준히 복용한 후에 아이의 증상 정도를 재평가하여 치료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의 부작용으로 일부 아이들에서 틱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으며, 입맛이 줄어들어서 식사 섭취량이 줄거나 수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토모세틴 계열의 약물이 틱증상이 있거나 불안 증상이 함께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모 교육을 통한 행동치료, 가족치료, 학습치료, 놀이치료 등

약물치료 외 가족 내의 양육자 및 학교 선생님 등 아이를 직접 돌보는 사람들이 ADHD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아이에게 적절한 양육과 지도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또래 관계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는 놀이치료프로그램이나 면담치료 등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심한 반항성이나 충동성, 품행장애의 문제 등을 나타날 때에는 부가적인 약물 치료를 더 할 수도 있으며 필요시 면담치료나 가족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ADHD는 약물치료를 비롯해 치료에 매우 잘 반응하는 질병이며 적절한 치료와 도움으로 아이들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잘 발휘하고 적절한 사회화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